Seezn 무료드라마 SBS미남이시네요 1회 다시보기

한때 정말 재미있게 봤던 그리고 종종 결제해서 봤던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랬던 드라마야 많고 많은데 정말 순수하게 막장이 없어서 좋아하고 설레이면서 봤던 드라마인데요. 바로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입니다.

극본은 홍정은, 홍미란 홍자매님이 쓰셨고 2009. 10. 7 ~ 2009. 11.26 까지 총 16부작으로 방영이 되었습니다.

 

 

저는 극중 황태경(장근석)캐릭터를 무지하게 좋아했고 제르미(이홍기)의 귀여움에 어쩔 줄 몰랐고 강신우(정용화)캐릭터는... 그냥 그랬습니다. 착하고 미남(미녀)을 위해서 세심하게 챙겨주고 애써주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심하게 매력이 없어서 전 별로였습니다. 그 당시 본방을 본게 아니라 얼마나 강신우라는 캐릭터가 인기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더라구요.

 

 

최근에 시즌(Seezn)에서 무료로 풀었길래 얼씨구나 좋다고 다시보기로 정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세월이 흘렀는데 드라마속 캐릭터들은 아직도 그 모습 그대로 저를 설레이게 하고 웃음짓게 하더군요. 저도 좀 젊어졌으면...

네~터무니없는 꿈인거 잘 알고 있습니다. 마음은 아직 젊은데 세월에 따라 몸이 늙어가니 우울하네요 갑자기.. TㅅT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수녀인 고미녀(박신혜)가 등장하면서 시작합니다. 황태경(장근석)이 사고다발지역이라고 면박주고 그랬는데 미녀는 원래부터 덤벙덤벙 허당끼가 있는 처자였던 것 같네요. 그런 고미녀(박신혜)가 자신의 오빠인 고미남을 위해서 오빠의 꿈을 위해서 남장을 하고 A.N.JELL 에 들어가 고미남이 올때까지 고미남인 척 하는데요.

그 와중에 사랑하도 하고 이별도 하고 재회하고 할 것은 다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도 참으로 많은 환타지를 안겨 준 드라마가 아닐까 싶네요. 

 

 

뜬금없지만 제가 아이돌 참 좋아하거든요. 저한테 딱 맞춤 드라마였던 셈인데요. 최정상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과 함께 지내게 된 미녀가 한없이 부러웠습니다.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였나...암튼 엑소나오는 드라마도 있었는데 제 취향이 그렇습니다. 껄껄껄껄껄..

 

 

 

 

 

그럼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회 줄거리를 한번 상세하게 써 보겠습니다. 

 

 

수습?? 수녀로 있던 고미녀(박신혜)가 정식수녀가 되기 위해 로마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험상궂게 생긴 아자씨(김인권)가 찾아와 자신의 쌍둥이 오빠인 고미남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고미녀에게 부탁을 했다. 미남이가 지금 사정이 생겨서 그러니 잠시만 오빠인 척 하고 계약서에 사인만 좀 해달라고... 미녀는 고민을 하다가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고 A.N.JELL이 있는 소속사로 갔다. 거기서 멤버 3명을 만나게 된다. 황태경(장근석)은 새로 들어온다는 고미남을 탐탁치 않아하고 계약서를 쓰러 온 고미남을 연습실로 데려가 노래를 시켰다. 머뭇거리는 고미남을 향해 계약서를 찢어버릴려던 황태경은 마지못해 노래 부르는 고미남의 미성에 깜짝 놀라게 된다. 그렇게 황태경은 고미남을 받아 들이게 된다.

 

 

고미녀는 계약서 작성을 끝으로 자신의 임무가 끝난 줄 알았는데 마훈이(험상궂게 생긴 아자씨 >> 김인권) 다시 그녀를 붙잡았다. 이유인즉 고미남이 쌍꺼풀 수술 실패로 눈이 안감겨서 재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간이 걸리는 일이라 꼭 고미녀가 필요했던 것이다. 기자회견도 해야하니까 부탁한다고 마훈이 사정했지만 고미녀는 로마로 떠갈 결심을 굳힌터라 더이상은 해 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로마로 가는 당일. 기분좋게 공항에 도착했지만 거기서 A.N.JELL 멤버 황태경(장근석)과 마주치고 만다. 그리고 이때 로마행 비행기표를 잃어버리는데... 그 비행기표는 황태경의 손안에 있었다.

요리조리 그걸 찾아 오려고 했지만 실패. 오히려 강신우(정용화)와 제르미(이홍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그들은 고미녀의 비행기표를 찾아주려고 했지만 혹시나 자신이 고미남 인 척 했던게 들킬까봐 고미녀는 나서지도 못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결국 비행기표는 찾아주지 못하고 그들은 떠나 버리고 고미녀는 공항에 덩그러니 앉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황태경과 부딪히고 난 후 주운 MP3를 가지고서 말이다.

그녀는 생각했다. 마훈이 해줬던 얘기를... 자신의 오빠인 고미남은 엄마를 찾기 위해 유명한 가수가 될 거라고 했다고 했다. 노래를 하고 있으면 엄마가 찾아 올거라고...

고미녀는 그런 오빠의 간절한 꿈을 위해 그리고 또한 자신도 엄마를 찾기 위해서 긴 머리를 스스로 잘라버리고 새멤버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무사히 기자회견을 마쳤다. 하지만 그런 고미남이 영 못마땅한 황태경이었다.

 

 

고미남(고미녀. 박신혜)은 A.N.JELL의 숙소에 입성하게 되고 그 규모에 놀라했다. 하지만 첫날부터 사고를 치면서 더욱 황태경(장근석)에게 찍히게 된다. 고미남은 자신이 주운 MP3를 황태경에게 돌려주기 위해 황태경의 방으로 갔다가 뒤따라 들어 온 황태경의 소리에 숨었는데 그게 하필 화장실이었다. 하지만 워낙 예민한 황태경이라 자신의 방 물건들이 조금만 자리가 이동되어 있어도 눈치 챘다. 그러니 덤벙덤벙 고미남은 황태경의 레이더에 딱!!! 걸릴 수 밖에 없었다.

화장실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안절부절 하지 못하던 고미남은 비데를 잘 못 건드려서 물벼락을 맞게 된다. 그런 고미남을 한심한 듯 바라보기만 하는 황태경. 그저 비데의 위험성을 알게 된 것이 더 중요한 그였다.

 

 

고미남의 환영회가 열리고 다들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고미남은 처음 마셔 본 샴페인에 흠뻑 취해 버렸다. 여긴 어뒤? 냔 뉴규?? 이런 꽐라 상태로 있던 고미남은 화장실을 찾아 가다가 제르미(이홍기)를 보게 됐고 옥상이 있는 걸 알게 됐다. 옥상에서 찬바람을 쐬고 있던 고미남에게 위기가 찾아왔는데 과음으로 인한 구토가 시작됐던 것이다. 그런 고미남을 황태경(장근석)이 와서 보게 됐다. 그의 눈에 비친 고미남은 난간에서 떨어질 것 같은 아슬함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 고미남을 끌어 당겨 옥상 난간에서 멀어지게 했다. 그러나 그 후 고미남은 위장을 비워낼 준비 중이었으니~ 고미남은 결국 주변에 있던 화분에 토를 하면서 꽃을 시들게 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리고 그 후 고미남은 또다시 옥상 난간 앞 벤치에 올라가면서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대로 떨어지면 죽는데...고미남이 저기서 떨어지면 바로 드라마 끝 아닌가 ㅋㅋㅋ

하지만 고미남이 옥상 밖으로 떨어지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대신 A.N.JELL멤버 3명에게로 고미남의 휘청거리던 몸이 떨어졌다. 

 

 

 

 

 

 

휴우~~~제대로 썼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드라마를 보고 또 보는 스타일인데 그게 재미가 있어서도 있지만 내용을 잘 잊어 먹거든요. 그래서 다시 보면 또 새롭고 저런 내용이 있었나? 이럽니다. 

그래서 몇번을 본 미남이시네요 인데도 이걸 16부 까지 다 보고 대만판 미남이시네요까지 다 본터라 이 내용이 저기에 있었는지 여기에 있었는지 더욱 헷갈리네요. 정리하는데는 재주가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게 벌써 10년도 넘은 드라마이고 볼 사람들은 다 봤기 때문에 내용은 다들 아실테지만 그냥 이렇게 1회씩 정리해 보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읽어보면 또 재미있거든요.

그리고 요즘은 뭔가 후덕? 최근 모습이 어땠더라..어쨌든 장근석님의 예전 미모를 보는 것 또한 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 중 하나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그리고 그시절 저에겐 인지도가 없었던 정용화님과 엪티 아일랜드에서 제가 유일하게 아는 이홍기님의 풋풋했던 모습 보는 것도 좋구요. ^^

 

 

https://programs.sbs.co.kr/drama/angell/clip/52939/22000169672

A.N.JELL 보컬 장근석, 환상적 무대로 강렬한 첫 등장

 

 

 

 

2회에서는 고미남이 세명의 멤버 중 어디로 떨어졌을까의 궁금증이 풀리는 회차인데 그건 다들 아니까 입닫고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오랜만에 장근석님의 정말로 아이돌 같은 모습 다 같이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영상 첨부해 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