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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다/crochet

[클래스101 수세미뜨기] 수세미맛집 #2 식빵수세미 뜨기

by 블링핑끄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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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01 수세미뜨기

수세미맛집 두번째 수세미는

바로 식빵수세미인데요.

 

 

이 식빵수세미 같은 경우

인터넷에 뜨는 방법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 식빵수세미 나도 한번 떠볼까?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늘 미뤄왔었어요.

 

 

그런데 수세미맛집에 이 식빵수세미 뙇!!!

있어서 어찌나 좋던지..

 

 

 

 

 

 

돈내고 배우는 거인 만큼

강제로 배워지는 효과가 있다보니까

이번엔 미루지 않고

드디어 식빵수세미 뜨기를

할 수 있게 됐답니다.

 

 

 

코바늘은 5호를 사용중인데

저는 나중에 6호로 코바늘을

바꿀까 생각중이에요.

 

 

보니까 보통 수세미 뜰때 5호로 많이들 쓰고

저같은 경우는 코바늘 5호만 가지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5호를 쓰고 있는데요.

 

 

저는 수세미 크기가 좀 큰게 좋아서

6호 코바늘 사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세미실은

계란후라이수세미, 햄버거수세미,

식빵수세미 모두 퐁퐁수세미실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제가 따로 실을 사서 하는게 아니라

이건 수세미맛집 수강을 하면

퐁퐁실을 수업에 필요한 색깔 모두

무료로 보내줘요.

 

 

실양도 많고 색깔도 예쁜 것

같습니다.

 

 

 

 

 

 

퐁퐁실 아이보리색과 코바늘 5호를

사용해서

사슬 19개를 만들어 주었는데요.

 

 

저는 이렇게 길쭉하게 뜨는 방법은

좀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별다르게 어려울건 없는데

처음 사슬을 주고 그 다음단을 올리는

부분이 손가락이 불편하다고

해야할까요?

 

 

사슬줄이라 힘이 없어서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이거 한줄 뜨는데 저는 오래

걸리더라구요.

 

 

 

 

 

 

하지만

사슬 19개 이 후 첫단만 잘 뜨고 나면

그 다음 부터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식빵수세미 뜨기에 들어가는

평뜨기가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설명서와

서진쌤의 친절한 설명으로

어렵지 않았답니다.

 

 

평뜨기란!!!

편물을 계속 뒤집어 가면서

뜨면 되는 정말 단순한 

코바늘법이거든요.

 

 

그래서 금방 식빵수세미의

속부분 하나를 완성 할 수 있었습니다.

 

 

 

 

 

 

평뜨기로 9단까지 떠주고 나서

식빵의 올록볼록한 부분을 떠 주었는데요.

 

 

이 부분은 세길긴뜨기로

떠 주었어요.

 

 

두길긴뜨기까진 해봤는데

세길긴뜨기는 또 처음이네요.

 

 

두길긴뜨기, 세길긴뜨기

실을 코바늘에 두번감느냐 세번감느냐에

차인데요.

 

 

감은 실의 수가 많을 수록 

코의 기둥 길이가 길어진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식빵의

올록볼록한 부분을 뜨기엔

딱인 코바늘법인거 같아요.

 

 

이렇게 해서 완성된 식빵 속부분은

쌍둥이 처럼 똑같은

두장이 필요한데요.

 

 

처음 뜬 건 역시나 삐뚤빼뚤

내 맘대로 안 떠진거 같아요.

 

 

마음은 잘뜨고 싶은 마음이지만

손가락이 제 맘대로

안 움직여 지더라구요. 

 

 

 

 

 

 

어쨌든

식빵 속부분 2장을 만들고 나면

이제 크러스트 부분을 만들고

식빵 속부분 2장을 합쳐서

식빵수세미 뜨기를 해야하는데요.

 

 

저는 이 크러스트부분에서

정말 애를 먹었답니다.

 

 

다른 부분은 배우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카메라 앵글의 문제인지..

코바늘이 어디로 들어가는지가

확실히 보이지가 않아서

헷갈리더라구요.

 

 

제가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지

여기에 의문을 가지는 수강생분들이 없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저처럼 이부분을 헷갈려 하는 분이 계셔서

조금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한참을 헤매다보니까 위의 사진처럼

크러스트부분이 완성이 됐고

식빵 속부분 2장과 다 연결하고 나니

그런대로 식빵 실사와 비슷한 모양이 나왔습니다.

 

 

오~~~생각했던 것 보다 괜찮은데???

 

 

저절로 입에서 이 말이 나왔는데

식빵 속부분 뜬게 삐뚤빼뚤하게 떠져서

식빵수세미 뜨기는 실패인가?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완성하고 보니 제법 식빵티 나는

식빵수세미가 만들어져서

그래..뭐 이정도면 잘한거지라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줬답니다. ^^

 

 

쓰담쓰담~

 

 

 

 

 

 

그렇게 식빵수세미를 하나만 뜨고

말 생각이었는데

사서 고생한다고 여러개를 만들어 보기로 했고

식빵의 속부분을 여러장을

미리 다 떠 봤습니다.

 

 

그런데요...

괜히 했다 싶은 후회가 쓰윽~~~

밀려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한장 두장 할때는 마냥 재미있더니

계속 하다보니까

그냥 하나만 만들 걸 그랬나 싶은 거

있죠... TㅅT

 

 

수세미 쌤께서 올려놓은 식빵수세미처럼

해보고 싶은 욕심에

죄없는 제 손가락이 혹사당한..

 

 

엄살 부리는 아님!!

이게 별거 아닌 거 처럼 보일 수 있는데

막상 떠보면

실잡고 있는 손가락이 넘나

아팠어요.

 

 

 

 

 

 

하도 오래 앉아서 하니까

날이 시원한 편인데도

엉덩이 땀이 차더라능;;;

 

 

꼬리뼈가 아파오기 시작할때쯤

 식빵수세미의 꼬다리 부분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식빵의 젤 바깥부분을 표현했는데

이부분은 크러스트 뜨기를 안해도 되니까

그나마 빨리 완성할 수 있었어요.

 

 

 

 

 

 

5개의 식빵수세미 뜨기는

이틀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요.

 

 

꼬박 이틀이 걸린 건 아니지만

어쨌든 어제시작해서 오늘 끝났으니

이틀 맞는거죵?

 

 

다 완성해서 합쳐 놓으니까

몇개 더 만들어서

진짜 식빵같은 비주얼을 만들어 볼까 싶은

생각이 또 들었지만...

이제 더이상 일키우지 않고

여기까지만 하기로 했답니다.

 

 

정말..힘들었거든요. ;;;;

 

 

 

 

 

 

햄버거수세미도 그렇지만

이 식빵수세미도 

진짜 식빵처럼 포장 예쁘게 해서

선물하면 너무 좋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토스트처럼 만들어서 선물해도

좋을 거 같구요.

 

 

좀...무리하게 욕심을 내는 바람에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힘들었지만

오늘도 역시나

온 몸을 불사른~

행복한 수세미뜨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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