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클래스101 수세미맛집에서
배운 수세미는
두가지인데요.
도넛&츄이스티 수세미뜨기를
배웠습니다.
도넛수세미가 구멍이 있기 때문에
배우기전에 이걸 그릇을 씻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서진쌤께써는 설거지 할때
쓸 수 있다 하셔서
무진장 기대하고 배웠거든요.
그런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
저는 도넛&츄이스티 수세미뜨기
실패 한 것 같아요.
아니...실패라기 보다는 제 마음에
들지 않게 만들어졌어요.
그래도 어떻게 배웠는지 한번
설명드려 볼까 합니다.
우선은 클래스101 수세미맛집의
수업내용 그대로 도넛수세미 뜨기부터
배워봤습니다.
퐁퐁수세미 실 연분홍색, 아이보리색
베이지색, 주황색, 노랑색, 연두색
사용했고
코바늘은 도넛 윗면은 6호,
아랫면은 5호를 사용했어요.
도넛수세미 뜨기는
사슬 25개를 떠서 제일 첫번째 사슬에
빼뜨기를 하면
큰 원형링이 생기게 되는데요.
여기 링에 그대로 한길긴뜨기 30개를
해줬습니다.
그 다음 2단은 한길긴뜨기 4,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6셋트
3단은 한길긴뜨기5,
한길긴뜨기 2코늘려뜨기 6셋트를
떠 줬습니다.
그 다음 4단은
짧은뜨기1, 긴뜨기1, 한길긴뜨기1,
두길긴뜨기2, 한길긴뜨기1, 긴뜨기1,
짧은뜨기1
요 셋트를 6셋트 떠 주니까
물결모양이 딱 잡히더라구요.
4단까지 뜨면 도넛수세미의 윗부분은
스프링클만 해주면 완성이 된답니다.
그런데...저는
이걸 너무 과하게 하는 바람에
하나도 안이쁘게 좀 지저분하게
되어 버렸어요. TㅅT
과한 욕심이 불러 온 참사죵.
코가 잘 못 된거면 다시 풀어서
하면 되는데
이건 다시 풀기가 좀 ....
그래서 그냥 지저분해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스프링클을 표현해주고 나면
뒤집어서 위에 왼쪽 사진처럼
위치가 되게끔 잡고
처음 원형링에 한길긴뜨기 30개 해줬던
그 자리에 앞걸어 한길긴뜨기를 30개
떠 줍니다.
아랫부분은 조금 타이트하게 떠야하는데
저는 코바늘 5호를 사용해서
떠 줬어요.
첫단 앞걸어한길긴뜨기 30개를 떠주고
2단 한길긴뜨기4,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6셋트
3단 한길긴뜨기5,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6셋트
4단 한길긴뜨기6,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6셋트
5단은 한길긴뜨기 48개를 떠주면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 모양이 나온답니다.
이렇게 떠진 도넛수세미 아랫부분을
동그란 모양으로 잡아주고
윗부분과 이어주는 작업을 하면
되는데요.
도넛수세미 윗부분 마무리 할때
좀 길게 남겨둔 실을 돗바늘과 연결해서
도넛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이어 주었습니다.
분홍색 도넛수세미 완성후에
아이보리색으로 하나 더 만들어
봤는데요.
이것도 스프링클은...마음에
안들어서 우울했어요.
스티치하는 건 제가 좀
어려워 하는 부분인데
역시나 잘 안되네요.
이게 뭐라고;;;
귀여운 모양으로 완성은 됐는데
나중에 다시 하나 더 만들어 봐야 할 것
같아요. : )
도넛수세미 절반의 성공 후
바로 올록볼록한 모양의
츄이스티 수세미뜨기를 했는데요.
실은 삼성고급수세미실 옐로우카멜색
베이지색을 사용했고
코바늘 6호 사용했어요.
츄이스티수세미를 뜰때도
원형링을 만들어서 시작하는데요.
사슬 8개를 떠준후 첫사슬에
빼뜨기 해줬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원형링에
첫단 기둥코 포함 한길긴뜨기16개를
떠 줬어요.
2단 한길긴뜨기1,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8셋트
3단 한길긴뜨기1,
한길긴뜨기 2코 모아뜨기 8셋트
4단 한길긴뜨기 2코 모아뜨기 8셋트
이렇게 뜨면 동그란 모양이 완성되는데
이 동그라미를 6개 만들어봤습니다.
첫번째 동그라미를 완성하면
코가 8개가 나오거든요.
이 코 하나에
다시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를
해 준 다음
다음 단에서 한길긴뜨기1,
한길긴뜨기 2코 모아뜨기
그리고 그 다음 단은
한길긴뜨기 2코 모아뜨기로
첫번째 동그라미와 똑같이
반복해서 떠 줬답니다.
이런 방식으로
동그라미를 6개를 만들어 주니까
꼭 애벌레 같은 모양이 완성이
되었네요. ^^
이걸 동그랗게 말아서 끝과 끝을
연결해 줄건데요.
마지막 동그라미에서 빼뜨기를 하고
실을 20~30cm 정도 남겨 두고 자른 후에
돗바늘에 연결해서
이어주는 작업을 했어요.
각각 8코씩 나와있는데
한코에 한땀씩 돗바늘로 이어주니까
츄이스티수세미가
완성 되더라구요.
나름 신경써서 수세미뜨기를 했는데..
서진쌤께서 만든 츄이스티수세미처럼
올록볼록한 부분이
표시가 잘 안나는 것 같아 보였어요.
베이지색으로도 츄이스티수세미를
하나 더 떠 봤는데
베이지색은 더 올록볼록한 부분이
더 표시가 안나는 것 같아서..
이번 도넛&츄이스티 수세미뜨기는
좀 실패한 것 같아요.
TㅅT
좀 실패해서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단체샷 한번 찍어 봤습니다.
관상용으로 써볼까 했는데...
이렇게 보니..관상용으로도 못 쓸
도넛&츄이스티수세미네요.
흐규흐규~
그릇하나라도 제대로 씻을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과연 설거지가 잘 될지 의문입니닷...
오늘 배운 수세미는 그닥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행복한 수세미뜨기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와플스티치를 이용한
행주와 수세미뜨기를 배울 건데
보들보들한 행주실로 뜨는 거라
빨리 배워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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