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Good Dream
  • Good Dream
가지다/crochet

[코바늘 가방뜨기] 디어크로쉐 DIY 보니타 가방 뜨기

by 블링핑끄 2022. 5. 20.
반응형

 

 

그동안

수세미만 뜨던 제가 동전지갑을 시작으로

외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세미와는 또다른 세상이라

가방이나 지갑뜨는게 매력적이더라구요.

 

 

4월달에 떠 놓은 가방을 이제서야

들고 오게 된 건

다른 가방을 뜨느라 정신이 나간탓인데

너무 어려워서 거기에 몰두하다보니

만들어 놓기만 했었네요.

 

 

이번에 뜬 가방은 디어크로쉐 DIY 가방으로

이름은 보니타 가방입니다.

 

 

복덩이 동전지갑 DIY구매했던 곳과

동일한 곳이에요.

 

 

 

 

 

 

보니타 가방을 뜨기 위한 실은

코나실 베이지와 블랙으로 구성되어 있고

부자재들도 빠짐없이 잘 배송되어 왔습니다.

 

 

 

 

 

 

체인과 장식단추 그리고 오링

따로 따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왔어요.

 

 

 

 

 

이건 보니타 가방 전용 이너백인데요.

안감넣는 거 대략 난감한데

이렇게 이너백이 전용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냥 바느질만 하면 되니까

마음에 들었어요.

 

 

마감도 깔끔하고 안주머니도 잘 만들어져

있어요.

스웨이드 재질이라 허접해 보이지 않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코나실은 조금 두꺼운 실이라 바늘도 그에 맞게

7호를 사용했어요.

 

 

코바늘 7호는 여태 코바늘뜨기 하면서

처음 사용해 봤어요.

 

 

 

 

 

이게 몇코였더라;;;;

오래 돼서 가물가물 하네요. 

 

 

필요한 길이만큼 사슬을 만들어주고

시작코를 표시해 뒀어요.

 

 

이렇게 안하면 좀 헷갈려서 저는 계속

표시해 뒀습니다.

 

 

 

 

 

위 사진처럼 이런 모양이 한셋트로

앞뒤 편물 모양이 다르게 나왔어요.

 

 

이걸 8셋트 떠 줍니다.

 

 

 

 

 

 

8셋트 떠주고 나서 코나실 블랙을 가지고 와서

실 바꿈을 해줬구요.

여기는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라 많이

뜨진 않았어요.

 

 

반복적이기 때문에 어렵진 않은데

저 같은 경우 앞뒤가 한번씩 헷갈리더라구요.

 

 

앞뒤 편물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면 편물 모양 확인해 가면서 떴어요.

 

 

 

 

 

 

블랙실로 포인트를 주고 나서

다시 베이지실을 가져와 처음 떴던 것처럼

똑같이 떠줬습니다.

 

 

균형이 나름대로 잘 잡힌 거 같죵?

 

 

 

 

 

 

그냥 반복적으로 뜨는 건 쉬운데

그 다음 작업부터는 없는 코를 만들어서

해야 하는 거라 저는 좀 어려웠어요.

 

 

그리고 중간에 사진처럼 접어서 포인트를

줘야하는데 두꺼워서 손이 불편하더라구요.

 

 

기존에 뜨던 방향이면 코가 예쁘게 딱딱

눈에 보이게 되어 있지만

이건 기존 뜨던 측면 방향이라 

일정하지가 않아서 들쭉날쭉 

깔끔하지 못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앞뒤로 다 하고 나서 보니까 

그런대로 비슷한 모양이 나왔어요.

 

 

그냥 다시 풀까 하는 생각이 뜨는 동안

계속 들었는데

이렇게 떠 놓고 보니 그냥 저냥

봐줄만해서 풀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가방의 윗부분을 짧은뜨기로 떠주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점점 가방의 모양을 찾아가고 있는 거 같아서

완벽하진 않지만

뿌듯한 마음이 들었어요.

 

 

 

 

 

가방의 옆부분을 사진처럼 떠줘서

볼록한 가방의 아랫부분과 맞춰줬어요.

 

 

이제 정말 끝이 보이는 거 같아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어요.

 

 

 

 

 

갈수록 태산이라고 

편물 뜬 후 계속 뭔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짧은 뜨기로 떠줬던 부분을 

돗바늘을 이용해서 일일이 한줄씩

떠줘야 하는데

여기가 시간이 젤로 많이 걸렸던 거

같아요.

 

 

실의 길이도 길게 빼야 하고

실이 꼬이지 않게 신경써야 해서

참 성가신 작업이었습니다.

 

 

 

 

 

 

보니타 가방의 힘들었던 부분이 끝났고

이너백을 달기전에 장식단추를

달아줬어요.

 

 

장식단추를 달고 보니 제법 가방티가

나는 거 같았어요. ^^

 

 

디어크로쉐는 이런 장식단추가 이쁜게

많아서 좋더라구요.

 

 

 

 

 

 

장식단추를 달고 보니타 가방안에

이너백을 넣는 작업을 했는데

이걸 하고 보니 뭔가 잘 못됐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제가 만든 보니타 가방이 조금 사이즈가

크게 떠졌어요. 

 

 

처음 시작할 때

코 갯수랑 사이즈 부분이 나오는데

뜨면서 줄어든다 해서 크게 신경안쓰고

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뜨고 보니 오히려 더 크게 

떠졌더라구요.

 

 

수세미만 뜨던 습관이 있었서 

너무 느슨하게 잡고 뜬 게 문제.

 

 

그런데 이미 이너백을 두번정도 

다시 바느질을 한 상태라 손이 진짜

많이 아팠거든요.

 

 

그래서 그냥 냅두기로 했습니다.

지퍼를 잠그면 쭈글쭈글 해지고

바느질 한것도 살짝씩 보여서 거의 안습이지만

남이 보면 그런 거 눈치채기 쉽지 않을 거

같았거든요.

 

 

 

 

 

 

보니타 가방은 오링을 이용해서 체인줄을

장착하는데요.

 

 

오링이라서 간편하게 끼우면 되니까

좋았어요.

 

 

그런데 여기서 기존의 보니타 가방과는

좀 다른게 있습니다.

 

 

원래는 핸들 부분을

따로 떠줘서 체인에 연결해줘야 하는데

저는 이너백 바느질로 손가락도 너무

아픈 상태고

살짝 마음이 뜬 상태라

그냥 체인줄만 덩그러니 달아놨습니다.

 

 

 

 

 

 

위 사진이 디어크로쉐 보니타 가방인데

확실히 느낌이 다르죠?

 

 

핸들부분까지 있으니까 약간 

다른 가방 같기도 하네요. ^^

 

 

 

 

 

 

느낌이 좀 다르긴 하지만 나름대로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했어요.

 

 

근데 이걸 옷도 좀 갖춰 입고 해야 더 

예뻐보일텐데

만들자마자 집에서 들고 한컷 찍었더니

참 안어울리네요. ㅋㅋㅋ

 

 

그렇지만 코바늘뜨기로 처음 완성한

가방이라 사이즈 미스가 있어도

애착이 가네요.

 

 

완성도가 높았다면 선물을 해줄려고 했는데

이렇게 된 이상 그냥 제가 들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멋스러운 보니타 가방 나도 떠보고 싶다면

네이버에 디어크로쉐 보니타가방을 검색하시면

나오구요.

 

 

동영상으로 보면서 배울 수 있으니

어렵진 않을까 걱정은 안해도 될 거 같습니다.

 

 

일단은 아래에 보니타 가방 뜨기 동영상

첨부해 놓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동영상을 타고 들어가

보니타가방 패키지를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럼 모두 열뜨~~하세용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