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수세미뜨기] 예쁜곰팅님 作 카네이션꽃다발 수세미 따라뜨기

 

 

작년 가을을 마지막으로

수세미와 담쌓고 살았는데

최근에 갑자기 안잡던 코바늘을 잡았습니다.

 

 

저는 예쁜곰팅님 유튜브 알림을 해놔서

계속 업데이트 되는 수세미들을 

반강제적으로 보게 됐는데요.

 

 

다양한 수세미들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한번 떠 볼까 고민이 많이 됐지만

행동으로 옮기진 않았어요.

 

 

그런데

카네이션 꽃다발수세미를 보고서는

바로 코바늘을 잡게 됐습니다.

 

 

이게 너무 오랜만에 코바늘을 잡으니까

제 맘대로 안되고

제대로 안떠졌지만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 다시금

수세미 뜨는데 재미를 느끼게 

됐습니다. ^^

 

 

꽃다발형식으로 된 카네이션 수세미는

처음이라 가만 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코바늘 6호, 퐁퐁수세미실 색

5가지를 준비해서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카네이션 꽃다발수세미의 꽃잎이 될 색상으로

첫 원형코를 만들어 줬습니다.

평평하게 안되고 살짝 안으로 말리는 느낌인데

이게 꽃잎을 다 뜨고 보니 정상이더라구요.

 

 

 

 

꽃잎이 될 부분은 4단까지 뜨는데

3단까지는 한길긴뜨기 하나만 들어가고

4단은 꽃잎의 풍성한 부분을 표현해주는거라

한길긴뜨기도 한자리에 4개씩 들어가고

사이사이 사슬을 줍니다.

 

 

 

 

그렇게 카네이션 꽃다발수세미의

꽃잎이 다 뜨면 사진처럼 반으로 접어

연결해 주고 빼뜨기를 해주는데

이때 실은 좀 남겨두었습니다.

 

 

나중에 포장지를 표현하는 부분과

연결할 때 쓰게 될 실이랍니다.

 

 

 

 

 

 

꽃잎을 완성을 하면 꽃받침대를 떠주는데요.

초록색 계통 실이라면 모두 괜찮을 듯 합니다.

 

 

그런데 이부분이 저는 젤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실이 일단 코가 잘 안보이는데

몇코 안되는 걸 줄여뜨기로 뜨려니

더욱 어렵더라구요.

 

 

근데 또 장점은 잘 안보이니

그냥 대충 뜨면 된다는

점이었어요.

 

 

첨 뜰땐 코에 딱 딱 맞춰 떴는데

다른 색으로 몇개 더 뜰 땐

그냥 대충 떴습니다.

 

 

 

 

 

 

꽃잎과 꽃받침을 다 뜨고 나면

바로 뒤에 올 포장지가 될 부분을 뜹니다.

2중 포장지로 표현되는데

안에 들어갈 포장지 부분입니다.

 

 

첫 시작은 원형링으로 시작했고

한길긴뜨기 12개짜리 입니다.

많이 떠 봤던 방법으로 뜨는거라 쉽게 떴어요.

이건 4단까지 진행했습니다.

 

 

 

 

 

근데 솔직하게 뜨기는 쉬웠는데

두번이나 떴습니다.

왜냐하면 보시다시피 

손땀이 큰건지 어쩐건지

우글우글 해졌거든요.

 

 

왼쪽있는게 바로 잘못떠진건데

첫단에 비해 갈수록 크게 떠져서

우글우글 해졌습니다.

 

 

오른쪽거는 크기가 좀 작고 비교적

평평하게 떠졌어요.

 

 

오른쪽거로 카네이션 꽃다발수세미 뜨기에

사용했습니다.

 

 

 

 

 

4단까지 뜨고 나면 흰색실로

레이스를 표현해주는데요.

 

 

사슬뜨기와 한길긴뜨기를 이용해서

레이스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레이스까지 달아주면

속 포장지가 완성!!!

 

 

 

 

완성된 속포장지와 카네이션 꽃부분을 

사진처럼 연결하니 벌써 좀 예뻐진 거

같았어요.

 

 

연결하는 건 꽃잎 만들고 남겨 둔 실을

돗바늘에 연결해서 앞에서는 안보이게

연결해 주었습니다.

 

 

뒷판은 어차피 겉 포장지와 연결하면

안보이는 부분이라

신경안쓰고 연결해 주면 되더라구요.

 

 

 

 

 

꽃부분과 속 포장지 연결을 해놓고

겉포장지를 뜨는데

4단까지는 속포장지 뜨는 방법과

동일해요.

 

 

원형 판 뜨는 건 이젠 식은 죽 먹기~~

노란색으로 빠르게 4단까지 완성했습니다.

 

 

그렇게 완성하고 나면 카네이션 꽃다발수세미의

꽃부분과 속포장지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가져와

겉포장지와 또 연결을 해 줍니다.

 

 

사슬을 5개씩 주어가며 연결을 해주는데요.

연결하는 자세한 방법은

마지막에 예쁜곰팅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배울 수 있는 영상 첨부해 놓을게요. ^^

 

 

 

 

처음 속포장지와 겉포장지를 연결했을 땐

겉포장지가 너무 작아서 의아했는데

연결해놓은 상태로 2단을 더 뜨더라구요.

 

 

그렇게 다 뜨고 나니 꽃다발의 모양이

딱 나왔습니다.

 

 

 

 

위에 사진은 아직 실정리와 마지막 작업이

덜 끝난 카네이션 꽃다발수세미입니다.

 

 

그런데도 꽃다발의 모양이 

나름대로 나온 모습이죠. ^^

 

 

여기까지만 했는데도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보통 저는 수세미 디자인 하나 뜨면

색상을 다양하게 적게는 5개 정도 뜨는데

이건 그냥 3개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뜨는 거라

제 맘대로 잘 안되기도 하고

실도 종류가 많이 없더라구요.

 

 

예쁘게 뜨고 싶은데 

집에 있는 색깔이 시커멓거나

저는 파스텔톤 색깔을 좋아하는데

원색계통 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수세미 뜨는 건 중단하고

포장리본 달아 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포장리본은 그냥 집에 있는

수세미 실로 해도 되고 

다른실로 해도 되는데

저는 반짝반짝 수세미 실 밖에 없어서

수세미실로 포장리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예쁜곰팅님 만드신거 보면 

일반적인 색 실로 해도 이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리본을 표현줄때는

금색실 쓰는 걸 좋아해서

이번에도 금색 수세미실을 이용해서

리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막 예쁘지는 않지만 리본 하나 달아주니

허전해 보였던 수세미가

조금은 더 블링블링 예뻐보이는 것

같았어요.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벌써 4월달인데요.

다가오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대비해

지금부터 카네이션 꽃다발수세미 한번

떠 보세요.

 

 

꽃다발 형태라 선물 주기에

안성맞춤이라 생각이 드네요.

 

 

바로 아래 영상첨부 해 놓을테니

열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