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여름처럼 습하고 더운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가을이 온 것 같은데 아직 안 온 것 같은 날
저는 어김없이 수세미뜨기를
해봤습니다.
하나만 뜬게 아니라 여러개를
뜨려고 하니
좀 힘들었네요.
엉덩이에 땀도 차구요. ^^;;
제가 이번에 떠 본 수세미는
예쁜곰팅님의 샤랄라 평면수세미입니다.
딱 보면 샤랄라한 그런 느낌이 나는
수세미에요.
하얀색 꽃잎이 크게 들어가서 그런지
너무 예쁘더라구요.
보자마자 반해 버렸습니닷 ^^
코바늘은 6호, 퐁퐁실 10가지 색깔
사용했습니다.
첫시작은 금색실을 가지고
떴는데요.
이게 떠 놓고 보면 참 이쁜데
금색실이 코가 잘 안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매직링을 이용해서 시작했고
긴뜨기를 이용해서
원을 만들었습니다.
금색으로 꽃수술을 만들고 나면
샤랄라 평면수세미의 뒷면이 될 부분의
색깔을 가지고 와서 4단을 떠줬습니다.
이 부분은 어렵지 않아서
금방 떠지더라구요.
이렇게 뒷면이 될 부분이 완성이 되었고
이 다음은 흰색실을 가지고 와서
꽃잎을 만들어 줄 작업을 해줍니다.
사진을 못 찍었지만
꽃잎을 만들어 주기 위해
사슬 3개짜리 줄을 10개 만들어 주었고
그 줄에 꽃잎을 10개 떠 주었습니다.
이렇게 몽글몽글하고 큼지막한
꽃잎이 완성이 되었는데요.
보통 예쁜곰팅님의 수세미에 들어가는
꽃잎을 만들때 사용했던 팝콘뜨기같은
뜨개 방법이 아니라
퍼프뜨기로 완성을 했습니다.
처음 떠 보는 거라 손에 익지 않아
자꾸만 풀게 되더라구요.
어렵지 않은데 뭔가 어려운 느낌..
그래도 여러개 만들다 보니
금방금방 만들어졌습니다.
퍼프뜨기로 샤랄라 평면수세미의
꽃잎이 완성되면 이제 꽃잎마다 줄을
만들어 연결해 줍니다.
이 줄은 뒷면이 될 분홍색 부분과
연결을 할때 필요하더라구요.
뒷면과 연결하고 레이스를 만들어 주면
샤랄라 평면수세미는 완성이 됩니다.
꽃잎 만들때 뭔가 마음에 안들더니
정리가 좀 안된 느낌이 들어서
별로네요.
예쁜곰팅님 만든거는 예쁘던데 말이죠.
TㅅT
앞면은 꽃잎 때문에 좀 볼록하게 되고
뒷면은 이렇게 평평한 모양으로 완성이
됩니다.
저희 언니는 이런 형태의 수세미를 주면
꼭 비누받침대로 쓰더라구요.
뭐 이리쓰나 저리쓰나
쓰임만 있다면
선물로 주는 입장에선 참 좋은 것
같아요.
처음 하나 완성할 땐 시간이 좀
소요 됐는데
늘 그렇듯 여러개 뜨다보니
시간이 좀 단축 됐습니다.
그런데 한두개 뜰땐 재미있더니
이 다음부터는 막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솔직히 3개정도만 떠도 되는데
이 색깔 저 색깔 다 떠보고 싶은 마음에
쉬었다가 뜨고 쉬었다가 뜨면서
8개를 완성했습니다.
꽃잎이 커서 그런건지
색깔이 다 다른데
좀 비슷해 보이는 것들도 있어서
괜히 떴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모아놓고 보니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게 되네요. ^^
뭔가 뿌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저희집 수세미박스에
수세미가 또 적립되네요.
러블리한 샤랄라 평면수세미 따라뜨기를
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동영상 첨부할게요.
정말 쉽게 잘 가르쳐 주시는
예쁜곰팅님의 동영상이니까
모두 모두 샤랄라 평면수세미
예쁘게 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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