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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다/crochet

[코바늘 수세미뜨기] 클래스101 수세미맛집 #9 핫도그 병솔 수세미뜨기

by 블링핑끄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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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퍼붓다가 또 잠잠해졌다가를

반복하네요.

 

 

장마가 왜 이렇게 긴건지

몸뚱아리가 한달 내내 물기 가득

머금은 듯 굽굽한데요.

 

 

그래도 코바늘 수세미뜨기

배우는 건 멈추지 않고 있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간 만들었던 

설거지용 수세미를 떴던 것과는 달리

병세척을 할 수 있는

병솔 수세미뜨기를 배워봤습니다.

 

 

옛날에 뭘 모를땐 이런 병솔은 어떻게

뜨지? 라고 궁금해 하고

신기해 했었는데

병솔 뜨기를 배우고 보니

이렇게 쉬울 수가 없네요.

^^

 

 

 

 

 

 

오늘 배운 병솔 수세미뜨기는

클래스101 수세미맛집

핫도그 병솔 수세미인데요.

 

 

실은 삼성고급수세미실 옐로우카멜색과

퐁퐁수세미실 빨강, 머스타드 색 사용,

코바늘은 6호 사용했어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병솔도 하나 준비했어요.

 

 

 

 

 

 

첫 시작은 언제나 그렇듯 

원형링을 이용해서 하는데요.

 

 

사슬 4개를 해주고 첫 사슬에 빼뜨기를

해줬습니다.

 

 

이렇게 되면 동그랗게 링이

만들어 지는데요.

 

 

여기에 한길긴뜨기 10개를 

떠줬어요.

 

 

이렇게 해서 1단이 완성되고 나면

2단은 한코당 한길긴뜨기 2개씩

10셋트를 떠 주면 되는데요.

 

 

3단까지는

일반적인 호빵수세미 뜨기 할때랑

방법이 똑같더라구요.

 

 

 

 

 

 

3단은

한길긴뜨기1, 한길긴뜨기 2코 늘려뜨기

이렇게 떠주는데

이때부터는 위로 말려 올라가는

모양이 되는건 정상!!!

 

 

준비한 병솔에 뒤집어 씌울거라

원통모양으로 올라가야 하거든요.

 

 

 

 

 

 

3단을 뜨고 나면

한길긴뜨기 한코당 하나씩 빙 둘러

떠 주는데

이걸 4단부터 9단까지 쭈욱~~~~

떠 줬습니다.

 

 

그럼 이렇게 마이크 덮개 같은

모양이 되더라구요.

 

 

 

 

 

 

병솔에 핫도그 모양을

뒤집어 씌우기 전에

입구를 좀 작게 만들어 주는데요.

 

 

그래서 10단에서는

한길긴뜨기1, 한길긴뜨기2코 줄여뜨기를

해줬습니다.

 

 

그럼 위 사진처럼 입구도 줄어들고

길이도 한단이 더 늘어나

좀 더 길어지게 된답니다.

 

 

 

 

 

 

핫도그 병솔 수세미의

10단을 뜨고 나면

이제는 병솔에 지금까지 뜬

핫도그 모양을

뒤집어 씌울 건데요.

 

 

 

 

 

 

그전에  병솔의 스펀지 각진 부분을

둥글게 잘라주는 작업을

해줬어요.

 

 

그래야 핫도그 모양에 딱 맞게

들어가니까요. ^^

 

 

 

 

 

 

스펀지라서 입구가 좁아도

걸리지 않고 잘들어 가고

10단까지 뜬게 병솔에 아주

안성맞춤으로 딱 맞더라구요.

 

 

 

 

 

 

이렇게 병솔에 씌우고 나면 

핫도그 병솔 수세미의

11단과 12단을 떠 줘야 하는데요.

 

 

두 단 모두

한길긴뜨기 2코 모아뜨기를

해주면 된답니다.

 

 

11단은 한길긴뜨기 2코 모아뜨기를

10개 해주고

12단은 5개 떠 주면

병솔에 딱 맞게 빈틈없이

떠 지더라구요.

 

 

그리고 실을 좀 길게 남기고 잘라서

입구 부분을 더욱 타이트하게

막아 주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저는 영상보기 전에...

실을 짧게 잘라버려서..이걸 못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었네요.

 

 

제대로 보고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한번씩 제 맘대로 

진도를 나간답니다. ^^;;;;

 

 

서진쌤께서 가르쳐 주시는

핫도그 병솔 수세미뜨기

방법대로 한다면

여유있게 자른 실을 돗바늘에 연결해서

손잡이 입구에 둘러서 떠줘야 

하는데요.

 

 

마무리도 그냥 하는게 아니라

더욱 튼튼하게 실이 풀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돗바늘을 핫도그 모양 안으로 집어 넣어

병솔의 스펀지를 관통시켜야

하더라구요.

 

 

 

 

 

 

저는 그걸 하지 못한 관계로

쓰다가 실이 풀리지 않을까

걱정이 살짝 되네요.

 

 

그래도 이렇게 학교앞 분식집에서

파는 찐핫도그와 똑같은 통통한

핫도그 병솔 수세미가 완성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난게 아니라

여기에 케찹을 표현해줘야

해요.

 

 

 

 

 

 

빨강 실을 준비하고

사슬 36개를 떠서 길게 줄을

만들어 주는데요.

 

 

이 줄을 핫도그 병솔 수세미에

갖다가 붙일 거에요.

 

 

 

 

 

 

사슬을 뜨고 길게 남겨 자른 실을

돗바늘에 연결하고

핫도그 부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홈질 하듯

실이 연결된 돗바늘로 이어주면

되는데요.

 

 

이게 또 뭐라고 케찹 자리잡는 것도

고민하고 잡았네요.

 

 

왜케 이게 잘 안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할때마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케찹이 맛나게 뿌려진

진짜 핫도그 같아 보이네요.

: )

 

 

 

 

 

 

이미 케찹까지 만들어 연결해서

완성된 핫도그 병솔 수세미인데요.

 

 

저는 실제 핫도그 먹을때

머스타드 소스를 같이 뿌려서 먹기 때문에

머스타드색 실을 가지고 와서

케찹 모양 만들때와 마찬가지로

사슬 36개 떠주고 이어 붙여 줬습니다.

 

 

제 마음에 들기엔...

뭔가 부족해 보이지만

그래도 느낌있게 완성된

핫도그 병솔 수세미인 것 같네요.

 

 

방법이 간단하다 보니까

진짜 금방 떠서 완성했고

준비물에 병솔이 많이 있었다면

앉은 자리에서 몇개 더 만들었을텐데

앞으로 배워야 할 병솔이 더

남아 있어서

하나밖에 만들지 못한게

좀 아쉬워요.

 

 

그만큼

재미있게 핫도그 병솔 수세미뜨기를

배웠다는 그런 말씀!!!

 

 

날씨가 계속 오락가락해서

기분이 별로 였는데...

코바늘 수세미 뜨기만 하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무래도 다른 병솔뜨기

바로 배우러 가봐야 겠어요. 

 

 

열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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