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코바늘 수세미뜨기
시간이 왔습니다. ^^
최대한 매일 안빠지고
수세미뜨기를 배우려고
노력하는데
제가 워낙에 게을러 터져서
가끔은 하기 싫고 그렇더라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근 좀 열심히 했더니
이제 앞으로 병솔 수세미뜨기
2가지만 더 배우면
클래스101 수세미맛집 수업은
끝나네요.
아직 끝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뿌듯 하네요.^^
이런 뿌듯한 마음으로 오늘 배운
수세미뜨기는
바로 초밥 병솔 수세미뜨기입니다.
처음 수세미뜨기 수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게
바로 이 초밥 병솔 수세미였는데
이걸 저도 드디어 배워 볼 수 있게
됐답니다. ^^
초밥 병솔 수세미뜨기에
필요한 병솔인데요.
사이즈가 앞시간에 배웠던
핫도그 병솔 수세미보다
크기가 솔 부분이 작고
손잡이 부분이 길쭉한
페트병 솔입니다.
초밥 병솔 수세미뜨기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게
초밥의 밥 부분인데요.
이때 필요한 실은 하얀색 실이에요.
코바늘은 초밥 병솔 4개 모두
6호 사용했구요.
하얀색 실은 퐁퐁수세미실
사용했습니다.
첫 시작은 핫도그 병솔 수세미뜨기와
똑같은 방법으로 뜨는데요.
사슬 4개를 떠 주고 첫 사슬에 빼뜨기
원형링이 만들어지면
거기에 한길긴뜨기 10개를 떠주면
1단이 완성된답니다.
그리고 2단에서는
한코당 한길긴뜨기 2개씩
떠줬어요.
초밥 병솔 수세미의
밥부분 2단을 떠줬다면
3단부터 6단까지는
한길긴뜨기 한코당 하나씩
동일하게 떠 줬습니다.
그럼 이렇게 원통모양이
완성되는데요.
7단에서는 한길긴뜨기 2코 모아뜨기를
해줘서 입구를 좁혀 줬어요.
여기까지 하고 나서
병솔에다가 씌워줬습니다.
핫도그 병솔 수세미뜨기 할때는
솔부분이 크기도 크고
둥그런 핫도그 모양을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서
솔의 각진 부분을 둥글게 잘라주고
씌워주었지만
초밥 병솔 수세미는 그냥
바로 씌워줬어요.
그래도 윗부분이 둥글게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편물을 병솔에 씌우고 나면
입구부분이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한길긴뜨기 2코 모아뜨기를
한번 더 해줬는데요.
모아뜨기 해주고 나면 위 사진처럼
입구가 틈없이 딱 맞게
완성이 되거든요.
하지만 좀 더 꼼꼼한 마무리를 위해서
실을 좀 길게 남겨서
코바늘로 한번더 입구부분을
홈질하듯 해줬습니다.
그리고 남은 실은 솔 스펀지에
관통시켜서 단단하게
고정하면 끝!!!
이렇게 초밥 병솔 수세미의
밥 부분이 이렇게 완성이 됐습니다.
저는 이 밥 부분 뜨기를
준비해 둔 나머지 병솔 4개에도
모두 해줬어요.
밥부분을 모두 다 완성해 놓고
이제 위에 올라가는
참치회, 계란, 연어회, 새우
뜨기를 했는데요.
처음은 참치회뜨기를 했습니다.
실은 퐁퐁수세미실 진자몽색사용했어요.
사슬 8개로 시작해서 뜨는건데요.
사슬주변으로 빙둘러서 2단까지
떠 주면 이런 참치회를 표현할 수가
있어요.
병솔의 손잡이 끝 부분을 평평하게 되게끔
위치를 잡은 후에
참치회 뜬 걸 병솔의 밥 부분에
연결을 해주면 되는데요.
참치회 뜨기 마지막에 실을 좀
길게 남겨두고 잘라서
돗바늘을 연결해 작업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촘촘하게 연결했는지
약간 우글우글 한 느낌이
되어 버렸네요.
서진쌤은 땀을 좀 크게 잡고
가운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왔다갔다 했는데
저는 가운데를 지날 때도 촘촘했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바깥쪽에도 바느질을
해주는 바람에...
이렇게 우글우글해져 버렸습니다. ^^;;;
모양이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전 만족해요 : )
참치회 초밥을 완성한 후
바로 계란 초밥 뜨기를 했는데요.
실은 퐁퐁수세미실
노란색, 검정색을 사용했어요.
그런데 계란 초밥은 다른 초밥과 다르게
약간 두툼한 느낌으로 할거라
실을 두가닥을 잡고 떴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부분과
똥꼬 쪽에 실을 빼서 두가닥을 잡고
했습니다.
똥꼬 실은 잘 안빼쓰는 편이고
노란색샐이 거의 다 써가고 있던 터라..
똥꼬실을 잘 못찾아서
조금 헤맸어요.
사슬 6개를 시작으로 해서
편물을 뒤집어가면서 한단한단
떠 줬는데요.
총 6단까지 떠 줬습니다.
그리고 나면 이제 계란 초밥에
둘러줄 김을 떠 줄 차례인데요.
뜨기 전부터...걱정이 되더라구요.
검은색 실은 진짜 코가 잘 안보여서
제대로 뜰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다른 색실로 했다면 금방 떴을텐데..
한참 걸렸어요.
일단 사슬 25개를 떠주고 난후
계란부분을 밥 부분에 올려 놓고
그 다음 미리 떠 놓은 사슬 25개짜리를
빙 둘러서 길이를 쟀어요.
저는 좀 모잘라서 사슬 총 30개를
떠서 완성했답니다.
긴뜨기 30개를 떠서 김부분을
완성하고 나서
이제 밥과 계란, 김을 모두 연결해주는
작업을 했어요.
참치회 부분과 마찬가지로 밥 부분에
올려서 위치를 정하고
계란 부분을 완성하고 남겨 놓은 실을
돗바늘에 연결해
밥부분 위에 붙여 줬습니다.
계란만 덩그러니 있으니
뭔가 심심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김까지 연결하고 나니까
먹음직스런 계란초밥이
완성이 됐습니다!!
검은색이라 코가 잘 보이지 않는 거 빼곤
뜨는 방법이 어렵지 않은데
모양은 제 마음에 쏘옥 드네요.
자 이번엔 세번째 초밥 병솔 수세미
연어회 초밥 수세미뜨기를
해 봤는데요.
실은 퐁퐁실 진주황색, 아이보리색을
사용했습니다.
첫 시작은 피자수세미 뜨기 할때와
똑같은 방법으로 시작했구요.
위 사진 처럼 아래는 뾰족하게
위로 갈 수록 넓어지는 형태로
떠 진답니다.
늘려뜨기, 코 늘림없이 뜨기,
모아뜨기로 연어 모양을 잡아주고
마지막에 실은 마찬가지로 좀 길게
남겨 두었습니다.
연어회 모양이 완성되면
연어 무늬를 떠 줄 차례인데요.
이때 아이보리 색을 가지고 와서
체인스티치를 이용해서
무늬를 표현줬습니다.
무늬는 살짝 브이 모양이 되게
체인스티치로 만들어 줬는데요.
사진을 찍어 놓고 보니까
괜찮더라구요.
무늬까지 떠 주고 나서
바로 밥위에 연결해 줬습니다.
처음에 참치회 초밥 병솔 수세미는
우글우글하게 완성이 됐지만
가면 갈수록
감을 잡고 제대로 연결 할 수 있게
됐어요.
자연스럽게 밥위에 얹어진 모양이라
별거 아닌데도
뿌듯해지더라구요. ㅋㅋ
이제 드디어
마지막 초밥 병솔 수세미네요.
마지막은 새우 초밥인데요.
새우는 퐁퐁수세미실
주황색과 아이보리색 실을
사용했습니다.
첫시작을 하기 전에 실을 좀 많이
남겨 놓은 후에
첫단을 시작하는데요.
사슬 4개로 첫 시작을 하고
8단까지 떴습니다.
그리고 아이보리색과 주황색을
번갈아 바꿔주면서 한단 한단
떴어요.
실을 두가지로 해서 안끊고
뜨기 때문에
안 쓰는 색 실은 같이 떠주어야
하더라구요.
그래야
마지막 코에서 실바꾸기 할 수가
있거든요.
새우초밥 병솔수세미뜨기가
8단까지 완료되면
이제 젤 처음 길게 남겨 두었던 실로
새우 꼬리부분을 떠 주면
완성 된답니다.
이렇게 완성된 새우를 밥부분에
연결해 줘서
너무 귀여운 새우초밥 병솔 수세미가
완성했습니다.
이렇게 4가지 다 완성해 놓고 보니
진짜 귀여운것이
제 마음에 쏘옥 드네요.
안그래도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페트병 병솔이 낡아서
버리고 새로 사야 했는데
이렇게 제가 직접 뜬 초밥 병솔 수세미를
쓸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아요.
핫도그 병솔 수세미나
초밥 병솔 수세미나 둘다
선물 하기에 진짜 괜찮은 듯 싶어요.
다이소 가서 이런 페트병 솔
대량으로 사와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다음 코바늘 수세미뜨기 수업 예고!!!
다음 수업은
소주 병솔 수세미 뜨기인데요.
옛날 즐겨 마시던 소주를
병솔로 만들어 쓴다고 생각하니
벌써 흥미롭네요.
선물로 주면 다들 재미있어 할 것
같아서 빨리 배우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럼 전 이만 열뜨하러!!!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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