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장식 꽃 호빵수세미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너무 너무 예쁜
수세미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예쁜곰팅님의 새로운 수세미가
업데이트 되자마자
바로 수세미실을 챙겨서
영상보면서 따라뜨기 시작했어요.
수세미 이름은
라인장식 꽃 호빵수세미이고
이름처럼 라인으로 장식이 된
커다란 꽃이 달린 호빵수세미입니다.
코바늘은 6호 바늘
구매한지 너무 오래라
정확한 실색상은 잘 모르겠고
대충퐁퐁수세미실
주황색실이랑 흰색실을
사용했어요.
첫 시작은 매직링을 사용했고
코는 12개로 시작했어요.
2단까지 뜨고 나면
실을 끊지 않고
단수링으로 표시해 놓으라고
예쁜곰팅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그냥 실을 쭉 뺀채로
그냥 뒀습니다.
해 보니까 크게 걸리적 거리지 않고
헷갈리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내가 좀 헷갈리겠다
코가 빠질까봐 걱정된다 하면
단수링을 쓰는 걸 추천드려요.
뭐든 안전하게 하는게 좋은거니까요.
주황색실을 쭉 빼 놓은채로
흰색실을 가지고 와서
라인장식 꽃 호빵수세미의
다음단계로 넘어가는데요.
주황색실로 2단까지 뜨면
바로 흰색실로
꽃잎을 떠야 하거든요.
저는 이 흰색실로
꽃잎 뜰 때가 참 재미있고
좋은 거 같아요.
일단 흰색실이 들어가면
모든 수세미들이
더욱 더 예뻐지때문이예요.
이미 예쁜곰팅님의
라인장식 꽃 호빵수세미를
보고 따라뜨는 거라서
제가 만든 수세미는 또
어떨지 너무 궁금해지는 거 있죠.
저는 조급증이 심한편이라
마음이 자꾸 급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중간 중간 사진찍는 걸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이것도 보면 이미 꽃잎이
두개 됐을 때 찍은 거 거든요. ^^
마음이 손보다 한 발 먼저 가다보니까
실수도 좀 많이 하고
코 하나 놓쳐서
다시 풀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오히려 더 더디게
수세미를 완성하게 돼요.
그러니 여러분들은
저처럼 조급하게 하지 마시고
천천히 느긋하게 한코 한코
안 빼고 뜨시길 바랍니다~
꽃잎은 총 6개로 되어있고
1단 뜬 모습이에요.
조금 허접하긴 하지만
그래도 꽃잎이 생겨서 그런지
벌써 예쁜 거 같아서
설레였답니다. >.<
꽃잎 2단은 좀 더 크게 뜨는게 포인트!!!
다 뜨고 나면 큼직한 꽃잎이
완성이 됩니다.
크기가 정말 시원시원하죵?
꽃잎은 2단이 끝이고 실은
잘라주면 됩니다.
그리고 아까 끊지 않고 빼 뒀던
주황색실 코를 찾아서
코바늘에 다시 걸어 줍니다.
이 상태로 앞에 꽃잎과
연결하는 작업을 해 주는데요.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코바늘이
들어가니까
정신 집중 해야 합니다.
앞에 꽃잎 6장과 모두 연결하고 나면
오른쪽 사진처럼 뒷면이
나오게 됩니다.
동그랗게 보이는 것은
사슬줄 12개로 만들어진거구요.
여기에다 한길긴뜨기를 쭉 떠줘서
호빵 모양을 만들어 줄겁니다.
한길 긴뜨기를 쭉 뜨면
동그랗게 모양이 생기고
코 늘려뜨는 단과 평단까지
총 3단을 뜨고 나면
라인장식 꽃 호빵수세미
절반의 호빵모양이 나오게 됩니다.
엎어 놓은 밥그릇 위에
꽃잎이 얹어진 모양같지 않나요?
처음 예쁜곰팅님이 만드신
라인장식 꽃 호빵수세미를 보면
꽃잎이 쫙 펴져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직접 여기까지 뜨고 보니
안쪽으로 계속 말리더라구요.
이상하다...
내가 뭘 잘못했나?
하고 저를 의심했는데
이건 자연스럽게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거라
마지막에 손으로
모양을 잡아 주면 되는 거라고
예쁜곰팅님께서 말씀하셔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호빵부분이 되는 주황색실은
계속 끊지 않고
단수링으로 표시를 해 둡니다.
저는 처음과 마찬가지로
단수링을 걸지 않고
그냥 코가 되는 부분을 쭉~~~
잡아 빼놨어요.
그리고 나서 다시 흰색실을 가지고 와서
라인장식 꽃 호빵수세미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라인장식을 만들어 주는데요.
사슬줄을 만들어서 빙~ 둘러서
장식을 해줍니다.
이 라인장식은 3단까지
떠 줬어요.
측면에서 보면
밋밋하던 부분에 요롷게
예쁜 라인장식이 생겼습니다.
여기까지 뜨고 나면
흰색실은 이제 끝!!!
더이상 사용하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해보니까
이쯤에서 길게 나와있는
자투리 실들을 정리하는게
좋더라구요.
호빵이 될 부분으로 다 정리해서
넣어주고
안풀리게 묶어준다음
너무 긴 것들은 좀 잘라 주었습니다.
호빵모양으로 완성되면
안보이기 때문에
굳이 안잘라도 되지만
그냥 너무 너저분해서 정리를
좀 해줬어요.
라인장식 꽃 호빵수세미의
뒷면은 코줄임으로 떠 주었고
마지막까지 오니까
가운데 부분이 앞으로 뿅하고
좀 튀어나왔어요.
다른 분들도 튀어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튀어나와도 괜찮은게
수세미 고리를 만들때
이 부분이 해결되거든요.
크게 신경안써도 됨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고리까지 만들고 나서
안쪽으로 말려 들어갔던 꽃잎도
손으로 살짝 펴주면
라인장식 꽃 호빵수세미가
완성이 됩니다.
뒷모습까지도 완벽한
호빵수세미의 모양
확인 가능하죠? ^^
평면수세미나 단면수세미와는 달리
모양이 동그랗기 때문에
크기는 조금 작게 느껴지는데
막상 잡아보면
비슷한 크기인 걸 확인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라인장식 꽃 호빵수세미가
완성이 되었고
저는 이후에 7개 색상으로
더 떴습니다.
그럼 제가 뜬 수세미 한 번
구경하고 가 볼까요?
동글동글 너무 예쁜
라인장식 꽃 호빵수세미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까
더 예쁜 거 같아요.
이런 걸 내가 만들었다니~
뿌듯하네요.
라인장식 꽃 호빵수세미는
따라뜨기 하는게 어렵지 않아서
하나 만드는데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지
않아요.
그런데 저는 8개 만드는데
3일 걸렸나? ㅋㅋㅋ
뜨다가 딴짓하고 뜨다가 티비보고
뭐 이것저것 하다보니
다 뜨고나니까 3일이나
지나있더라구요.
저처럼 딴짓안하고
갯수도 적당하게 한다고 하면
오래 걸리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예쁜곰팅님의 완전 쉽게
설명해 주는
수세미 동영상 아래에 올려 놓을게요.
그럼 오늘도 열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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